지난 하프텀 문화탐방 시 마담 투소 박물관에 다녀온 우리 친구들이 마지막으로 들른 곳은 어디일까요?
마담 투소에서 나온 시간이 오후 4시30여분 경. 벌써부터 우리 친구들은 배가 고팠답니다! 아하하
하지만 저녁 먹기에는 조금 이른 시간이었기에, 우리 친구들은 런던지사 사무실에 들렀어요.
대부분의 친구들이 가디언 선생님과 이날 처음 봤기 때문에, 개별 면담의 시간을 가졌답니다. 누가 먼저 면담을 할 지, 상담실에 모인 친구들은 심각하게 논의하였답니다.

앗, 별로 안 심각해보이네요 ^^:;;;
하지만, 곧이어 가위바위보/묵찌바를 하면 심각하게(?!) 순번을 정했답니다. 효가 1번, 제일 막내 승윤이가 2번, 민기가 3번 제일 맏형 지성이가 4번이었어요.

점점 훈남이 되어가고 있는 우리의 효는, 이번에 시험 본 두 학교 모두에서 오퍼를 받는 바람에
두 학교 중 더 괜찮은 곳을 골라야 하는 행복한 고민에 빠져 있었답니다. 학교 안내가 나와 있는 책들을 함께 보고 있는 효의 모습, 참 의젓하죠?

올해 1월에 영국에 처음 온 승윤이는 English 뿐 아니라, French, German, Latin, Chinese를 배우고 있어요. 외래어를 한국식으로 발음/표기하는 우리나라와 달리 영국은 외래어는 그 나라에서 사용되는 그 대로의 발음으로 사용하기를 추천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고급 영어를 구사하기 위해서는 영어에 많은 영향을 미친 라틴어를 비롯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도 잘 알아야 하죠. 영국의 많은 사립 학교들에서 학생들에게 다양한 언어를 공부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답니다.
오옷 ㅠㅠ
민기 사진은 전부 흔들려버렸네요. 민기와의 이번 면담은 '알고보니 다정다감한 남자'인 민기를 재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역시 올해 1월에 영국에 와서 올 9월부터는 GCSE 과정을 하게 될 민기는 하프텀이 끝난 뒤 있을 시험 때문에 조금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듯 보였어요. 시험 범위가 글쎄 작년 9월부터 올 5월까지 배운 것 전부라지 뭐에요! 민기는 1월에 왔는데, 지난 가을학기에 배운 부분에서 시험 문제가 많이 나오면 어쩌죠? 민기가 아는 것만 시험으로 나오길.... 완전 빌어줬답니다 ^^

맏형 지성이는 너무너무 의젓했어요. 장래희망은 공학도랍니다! 영어가 많이 쉬워졌다고 생각됐었는데, 요즘 다시 힘들어지고 있다고 고민을 이야기하더라고요. 지성이는 지금 너무너무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히고 있는 것 같아서 저는 내심 기뻤어요. 많은 학생들이 처음에는 영어가 너무 힘들다가, 어느 순간에는 쉬워지고 그러다가 다시 어려워지는 고비가 오거든요. 이 고비를 잘 넘기면, 영어 실력이 또 한 단계 더 좋아진답니다. 지성이가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또한 열심히 할 수 있도록 마음 속으로 응원했어요!
앗,
시계가 어느새 6시를 가리키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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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식사는 꽃미남/꽃미녀 민정이와 진현이까지 합류해서 성대하게 치러졌답니다.
하프텀 문화탐방 저녁식사 편은, 3편에서 이어집니다! |